[축구모임 홈페이지개발] 03/18 출시 이후 점검

출시한지 3주차.

 

출시 이후 몇 가지 갖게 된 고민과 추가 개선사항 몇 가지 기록하려한다.

 

1. 컨텐츠 부족

 

출시 전부터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다. 컨텐츠 부족이 될거란 건 알고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만한 뭔가가 있어야한다.

사람들이 들어와서 뭔가를 할 만한 컨텐츠로는 승부차기 게임, 사진&영상 이렇게 두 가지이다.

 

1-1. 승부차기 게임의 문제점

 

1-1-1. 승부차기 게임 가능 횟수를 무제한으로 설정해놓다보니 사람들이 매일 들어올 거라는 예상이 벗어났다.

 

초반에 바짝 점수를 냈던 사람들 몇 명이 있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와 저 점수를 어떻게 넘어' 라는 생각으로 의욕이 안 나 이후 참여가 저조한 문제도 발생했다.

 

그럼 기존에 아이디어가 나왔던 하루 20회 제한으로 두면 하루에 20번이라도 다 채우기 위해서 사람들이 들어올까.

 

또 운영진과 합의하에 기존 1,2위에게 주어진 회비 5000원 할인 이벤트를 회비 35000원 다 면제해주는 방향으로 혜택을 좀 더 강화했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 내가 바로 전 프로젝트였던 "나의 해방일지" 에서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던 00시마다 데이터를 초기화 시키는 코드를 짜내야한다.

 

1-2. 사진&영상 탭의 문제점

 

우선 영상탭은 사실 여기서 영상을 본다는 목적보다는 영상들을 모아둬서 접근하기 쉽게 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저들의 사진탭 이용 빈도가 기대치보다 낮다는 것이다.

 

우리 팀의 사용자 집단 성격이 SNS 를 활발히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적다.

 

거의 없다. 

 

이 집단 안에서 사진 탭을 만든다 한들 활성화가 많이 될거라는 기대는 안 했지만 뭔가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해보였다.

 

생각해낸 아이디어 중 하나는 이 홈페이지를 만든 가장 큰 목적인 우리들의 기록 이라면, 

 

지난 주 MVP 를 받은 사람이 이번 주에 와서 축구를 하는 모습 또는 그냥 이런 저런 사진들을 촬영하고 사진 탭에 올리도록 활성화를 해보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다 같이 만들어가는 홈페이지라는 취지와 함께 어떤 사진들이 찍혔고 내가 찍힌 사진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증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1-3. 추가 컨텐츠

 

출시 전 컨텐츠 기획 때 나왔던 아이디어인데 이번에 좀 더 구체화가 된 게 있다.

 

각자의 능력치 스텟을 축구게임 스텟처럼 나타내는 것인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이 점수를 매겨준다.

 

그 평균값으로 나의 스텟이 주어지고 서로 확인도 할 수 있게 구현해보려한다.

 

팀원들이 이 아이디어를 듣고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객관화해서 파악할 수 있고, 나 자신의 능력치가 수치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흥미로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이 부분에서 깊게 생각해봐야할 부분은 어떤 변수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DB에 접근해서 잘 관리를 해내야한다.

 

A 선수가 B 선수에 대해 매긴 점수

A 선수가 C 선수에 대해 매긴 점수

B 선수가 C 선수에 대해 매긴 점수

 

이렇게 각 각 매겨진 점수를 데이터로 효율적으로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많이 신경써서 코드를 짜야겠다.

 

또 하나는 

 

css 를 건들 때 디자인팀과 얘기는 해보겠지만 높은 확률로 표로 나오게 될 것이다.

 

근데 표로 표현을 하다보면 사용자들의 화면 크기에 따라서 나타내지는 데이터 양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시각적으로 적당한 크기의 표를 찾고 어느 정도의 데이터를 한 번에 나타낼 것인지  잘 정해서 내야겠다.